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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중국내 봉송 시작…환영인파 들썩

<8뉴스>

<앵커>

베이징 올림픽 성화에 중국 국내 봉송이 오늘(2일) 홍콩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작은 충돌이 있긴 했지만 20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올림픽 성화를 환영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창/홍콩 행정장관 : 5대륙을 지나온 성화의 중국 본토 봉송을 시작합니다. ]

홍콩에서의 성화 봉송은 어느 곳보다도 성대하게 시작됐습니다.

가랑비가 내리는 중에도 성화가 지나가는 곳에는 오성홍기를 두른 환영인파가 20만 명 넘게 모였습니다.

"중국 민주화"를 외치는 인권단체와 티베트 지지 시위대의 반정부 목소리도 나왔지만 대다수 친중국 시위대로부터 격렬한 항의와 위협을 받았습니다.

홍콩 경찰은 오히려 티베트 지지 시위대를 보호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크리스티나 찬/홍콩대 학생 : 우리는 말할 수 없는 티베트인들을 대신해 이곳에 왔어요.]

홍콩 봉송을 마친 성화는 내일 마카오를 거쳐 모레는 하이난성 산야에서부터 본격적인 본토 봉송과정에 들어갑니다.

이와 별도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봉송에 도전하는 성화는 6500미터 높이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정상 정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국내 봉송 일정과 날씨를 고려해 수일 내 에베레스트 정상에 성화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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