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서 정치권이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성폭력 방지법 마련과 함께 케이블 TV와 인터넷 등의 선정성 규제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우리아이 지키기 본부'를 당내 설립해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과 피해실태 등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며, 인터넷 음란물 대책과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정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내일 전국 미아찾기 시민모임을 방문해 어린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통합민주당도 대구 어린이 성폭력 사건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진상규명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인터넷과 케이블 방송의 선정성 규제 대책과 함께 학교 주변환경 개선책을 마련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학교 성폭력 예방 법안'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는 김상희 최고위원을 비롯한 현역의원 5명이 대구로 내려가 대구교육청과 대구지방경찰청을 방문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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