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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파생상품 추천은 높은 보수 챙기기

올 들어 출시된 파생상품은 지난 1분기에만 모두 235개.

같은 기간 출시된 전체 신규 펀드가 380개니까 파생상품 비중이 60%가 넘습니다.

이렇게 파생상품을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은 일반펀드에 비해 수수료 수입이 많기 때문입니다.

표면적인 판매보수만 보면 일반 상품에 비해 낮아 보이지만 6개월마다 조기 상환이 가능한 특징때문에 실제 보수는 훨씬 높다는 겁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 싸 보이지만 사실 내용상으로 싸지 않죠. 왜냐면 애프터서비스도 필요 없고. 팔고서 바로 선취로 땡길 수가 있고, 6개월마다 돌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대부분 판매사 입김에 만들어지는 파생상품이 봇물을 이루는 또 다른 이유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 고객이 오면 '이번에 만기되셨죠? 똑같은 ELS인데 이번엔 12% 드려요' 이게 다잖아요. '이거는 아시죠?' 이러고 나서 팔면 되니까 판매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쉬운 상품이죠.]

내년부터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ELF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도 홍수출시의 원인입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주가연계증권에도 분산투자 규칙이 적용되는 등 개발과 운용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파생상품은 그 수 만큼이나 설계 구조가 다양하기 때문에 내용을 잘 살피지 않으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진익/한국보험연구원 금융제도실장 : 파생상품은 계약구조가 동일한 상품이라고 할지라도 매입 시점에 따라서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정성과 고소득을 강조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파생상품들.

신중하게 판단하지 않는다면 판매사들의 계산된 장사속에 넘어갈 뿐 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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