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슈퍼마켓의 식료품 가격이 지난 1년 사이에 2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26일 밝혔다.
신문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전 세계적인 식품 위기로 인해 슈퍼마켓에서 파는 모든 식료품들의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소비자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낙농제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장바구니 물가가 1년 전 보다 28.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특히 곡물과 식용유의 국제가격을 보면 옥수수, 밀, 식용유 등이 각각 48%, 76%,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주요 식료품 가격들이 금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육업계는 일부 지역에서는 닭고기의 경우 25% 올랐고, 돼지고기는 10~15%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한 빵 제조업체는 밀이 가장 비싼 곡물이 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빵 가격도 금년에 계속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럴드는 유가 상승으로 생선을 비롯해 과일과 채소 값도 모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낙농제품의 가격 상승은 생산 비용의 상승 요인도 적지 않지만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중산층들의 급증하는 수요 때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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