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원자재값 상승으로 촉발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을 이끄는 소비와 투자, 수출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올해 1/4 분기 GDP 성장률이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 분기의 민간소비는 전 분기에 비해 0.6% 증가하는 데 그쳤고, 설비투자 0.1%, 건설투자 1.0%, 수출은 1.1%가 각각 줄었습니다.
이처럼 소비와 투자, 수출 등 경제 성장을 이끄는 세 축이 모두 부진함에 따라 1/4 분기 국내 총생산 GDP는 이전 분기보다 0.7% 느는 데 그쳤습니다.
0.7%의 성장은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작년 4/4분기의 성장률 1.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최춘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임금상승세도 둔화되고 물가가 상당히 빠르게 올라가서 실질임금 상승세가 굉장히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교역조건은 갈수록 악화돼 국민들의 실질소득도 줄었습니다.
지난 1/4분기 실질 국내 총소득 GDI는 2.2%가 감소해 2000년 4분기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 향후 하반기 이후에 가계의 구매력 둔화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서 소비와 투자가 좀 더 둔화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서브 프라임 사태로 세계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우리 경제가 활로를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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