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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내년에 더 어려울 것"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실장, 울산경제포럼서 특강

"중국의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투자 중단 등으로 한국경제는 내년에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24일 개최한 제43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글로벌연구실장은 "중국이 올림픽 후 지금까지의 투자를 중단하게 되면 기계, 중장비 등 건설업을 시작으로 세계경제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김 실장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역시 2000년대 초반까지 중국의 영향으로 물가가 안정되면서 자국 내 풀린 달러와 경기부양책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결과로 내년까지 파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한국경제는 중국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는 내년에 수출이 더욱 부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내수 역시 크게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2003년 올림픽 개최 확정이후 자국내 고정투자를 32%에서 2007년 50%대까지 늘린 것이 결국 경기과열로 이어져 오늘날 전 세계 원자재가격과 유가상승의 원인이 되었고 중국인들의 높아진 생활환경도 식료품 소모를 부채질해 국제 곡물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세계 물가안정의 공신이던 중국이 물가상승 주도국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내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인하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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