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의 한 치과 의사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경기 관람 중 팀 마스코트의 과격한(?) 하이파이브로 부상을 당했다며 불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카고 트리뷴 22일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인 네이퍼빌의 치과 의사 돈 카난트 시니어는 지난 2월 12일 불스의 홈경기에서 팀 마스코트인 '베니 더 불(Benny the Bull)'과 하이파이브를 하다 이두박근 파열 등 팔 부상을 입었다며 21일 쿡카운티 순회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에 따르면 당일 관중석 사이를 뛰어다니며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던 불스의 마스코트 베니는 하이파이브를 하려던 카란트의 팔을 잡은 채 넘어졌다.
카란트의 변호사인 숀 케이서맨은 "베니가 우연한 사고로 넘어진 것인지 아니면 관중들을 위해 익살을 부리려고 일부러 넘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당시 팔을 잡혔던 카란트는 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4개월가량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케이서맨은 불스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는 배리 앤더슨이 카란트의 팔을 잡고 넘어진 것은 물론 관중사이를 미친듯이 뛰어다닌 점도 무책임한 행동이었고 불스 역시 앤더슨의 고용주로서 법적인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카란트는 이번 소송에서 의료비와 신체적 고통 그리고 일을 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액 등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