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삼성그룹의 심장부로 불리며 사실상 승계 작업을 총지휘했던 그룹 전략 기획실도 해체됩니다. 그룹의 2인자로 꼽혔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 이건희 회장의 핵심 측근들도 함께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학수 삼성전략실 실장은 이건희 회장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며, 김인주 사장과 함께 동반 퇴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학수/삼성전략기획실 실장 : 잔무 처리가 끝난 후 일체의 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지목된 삼성생명 황태선 사장과,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도 퇴진합니다.
삼성그룹의 인사와 경영을 총괄해온 전략기획실도 해체됩니다.
[이학수/삼성전략기획실 실장 : 사회적으로 그룹 경영체제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룹경영을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사장단회의를 활용하되 삼성그룹의 대외적인 업무는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이 맡게됩니다.
[이학수/삼성전략기획실 실장 : 그룹 전체에 관련된 공공 관심사라든지 그런 논의할 사항에 대해서 사장단 회의에서 하게 될 겁니다.]
금융사업과 관련 은행업은 진출하지 않겠다며, 증권과 생명, 보험은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측은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주식을 4-5년 내에 매각하는 등 순환출자 문제 해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법적절차와 실무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쇄신방안을 시행하겠다며 고칠 것이 있으면 더 고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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