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차분한 성격의 이수연 씨.
그러나 그녀의 취미는 프로레슬링.
링 위에 오르면 자신보다 몸집이 큰 남자 선수에게 거침없이 달려들어 상대방을 제압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수연 (25) : 남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그런 매력도 있어서 도전하는 것에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프로레슬링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프로레슬링 동호회수만 해도 약 1만 2,000개, 회원수도 380만 명이 넘습니다.
[윤강철(35)/퀵서비스업 종사 : 퀵서비스 하다보면 앞에 차 막히고 하면 스트레스 무지 받거든요. 체육관에서 이렇게 땀 흘리고 운동하잖아요. 그러면 씻은 듯이 날아가요.]
최근 한 대학교에서는 프로레슬러 양성과정을 개설했는데요.
20명 모집에 130명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김성우/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 1960, 70년대 인기를 모았던 프로레슬링을 현재의 시대에 맞게끔 누구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해서 이런 과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태권도나 합기도 등 무술 실기를 가르치는 코스는 있었지만 프로레슬러 과정이 개설된 건 처음인데요.
일반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중기술이 화려한 멕시코 스타일과 오락적 성격이 강한 미국식 스타일을 섞어 새로운 '한국식 프로레슬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태호/동국대학교 스포츠엔터테인먼트과 주임교수 : 경쟁이 전부인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프로레슬링을 통해 약자인 나도 언젠가는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그런 희망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현대인들이 늘어갈수록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