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뉴타운 공약과 관련해 여야 모두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1일) 당분간 뉴타운 추가선정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인데 이병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보광동 주택가입니다.
뉴타운으로 지정된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첫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윤요석/서울 보광동 : 7~8년 될거에요. 된다, 안된다, 확정이 안나있어요.]
서울시는 지난 2002년 은평과 길음 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26곳을 뉴타운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길음뉴타운 한 곳에서만 입주가 시작됐고, 착공한 곳도 4분의 1도 안될 정도로사업은 매우 부진한 상황입니다.
뉴타운 사업은 또 부동산 시장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뉴타운이나 재개발 등의 사업이 중대형 위주로 이뤄지면서 강북의 집값이 들썩인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5년간 강북에서 5만 호의 소형주택이 철거된 반면, 신축된 소형주택은 만 4천 가구에 불과합니다.
이같이 서민 생활이나 부동산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폭발성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쏟아진 각 후보들의 뉴타운 관련 공약은 지금까지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오늘 뉴타운 추가 지정과 관련해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오세훈/서울 시장 : 부동산 가격이 불안정한 지금은 당분간 뉴타운 선정을 고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 시장은 앞으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통해 뉴타운 사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오 시장의 이번 임기중에는 사실상 뉴타운 추가 지정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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