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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 유용·땅 헐값 매각 기독교장로회 임원 기소

한국 기독교장로회 일부 임원들이 재해 헌금을 유용하거나 토지를 헐값에 팔아 교단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윤 모 목사와 김 모 재정부장 등 3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목사와 김 부장은 지난 2005년 공시지가로 25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교단의 용인 땅 7천여 제곱미터를 백 모 감사에게 14억 8천만 원에 팔아 교단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은 또 지난 2003년에는 신도들에게 걷은 재해 헌금 가운데 8천만 원을 김 모 목사의 집을 마련하는 데 쓰도록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2006년 문제가 불거지자 "용인 땅은 감정 평가액에 따라 판 것이고, 재해 헌금은 김 목사의 사택 전세금으로 빌려준 뒤 돌려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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