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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 활약상 담긴 UCC 인터넷 달군다

남양주소방서 의무소방대원이 2개월간 제작

"화재 현장에서는 소방대원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소방대원들의 일상과 활약상이 담긴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결정적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이 UCC에는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의 사명감과 고충 등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아침에 퇴근하는 소방대원, 오인 신고에 안도하는 표정, 장난 전화에 허탈해 하는 모습 등 소방대원들의 24시를 그리고 있다.

또 출동하는 소방차 안에서 소방대원을 인터뷰 해 그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방수복으로 갈아입고 화재 현장에 출동할 때는 10년 이상의 베테랑 소방대원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한 소방대원은 "현장에서 건물 붕괴, 가스 폭발, 유독가스 등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그러나 불은 보면 개인의 안전을 뒤로 한 채 본능적으로 달려든다"고 말한다.

20분 분량의 이 UCC는 경기도 남양주소방서 소속 오원택(25) 의무소방대원이 제작했다.

영상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오 대원은 복무기간 소방서에서의 추억을 남기고 싶어 그동안 촬영한 작품을 정리해 한 통신회사의 UCC에 응모했다.

오 대원의 UCC는 네티즌의 마음을 움직여 다큐멘터리 부문 120여 편 가운데 14일 현재 추천 순위 6위에 올랐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2학년을 마치고 입대한 오 대원은 영화감독이 꿈이며 훗날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계획이다.

오 대원은 "이번 UCC는 화재 출동 중심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고생하는 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인터뷰 도중 느낀 소방대원들의 자긍심과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그 동안 알고 있던 직업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남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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