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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투기 잡는다'…152명 특별 세무조사

<앵커>

최근에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강북지역에 대해 정부가 강도 높은 투기억제에 나섰습니다. 투기혐의가 있는 152명에 대해서는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는 올들어 집값이 10%가 넘게 올랐습니다.

강남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박 모 씨는 최근 이 곳 뉴타운 재개발 예정 지역에 30억 상당의 주택 18채를 사들였습니다.

아파트만 7채를 가지고 있는 서울 개포동의 하 모 씨도 강북 미아동의 아파트 3채를 추가로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소득은 2~3억에 불과하다고 신고했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 지역과 서울 시내 주요 뉴타운 예정지역에서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15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투기세력들이 강북 중소형 아파트 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승재/국세청 부동산 납세관리국장 : 탈루한 세금은 철저하게 추징하고, 부동산관련입법 위반내용을 관계기관에 빠짐없이 통보함으로써.]

정부는 또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서울 강북 지역과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도 북부 지역을 새롭게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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