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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정치인 마음껏 때려라" 대만서 펀치게임 인기

대만에서 정치인을 이용한 오락용 펀치볼 게임이 등장,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만 둥썬(東森) TV는 9일 가오슝(高雄)의 번화가에 등장한 최신 펀치볼 게임이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끌어 기존의 펀치볼 게임보다 무려 70∼80% 매상이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게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변한 고객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을 지목, 주먹을 날려 KO시키는 설정으로 고안됐다.

게임에서 가장 주먹을 많이 맞은 정치인은 천수이볜(陳水扁) 현 총통으로 현재까지 250표로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정치인들의 유행어를 끌어들인 이 게임에서 천 총통은 "드디어 떳떳하게 퇴직해 우리 귀한 손자 좀 안아볼 수 있겠구만"이라고, 마잉주(馬英九) 차기 총통은 "아이고, 나는 얼굴로 먹고 사는데 자꾸 얼굴을 때리면 어떡해요"라고 외친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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