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준비가 한창인 쟁이네.
요리사가 꿈인 석영이가 오늘 식사당번입니다.
백색증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어 직접 요리를 할 순 없지만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도와 늘 열심입니다.
쟁이네 가족은 조금 특별합니다.
암사재활원이 10년간 모은 후원금으로 장애가 있는 7명의 아이들이 독립된 가정을 이뤘는데요.
식사 당번이며 청소, 빨래.
사소해 보이지만 가사일 하나하나가 이 아이들에게는 생존을 위한 것입니다.
무조건 의지하려던 아이들이 독립생활을 하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무엇이든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는데요.
[홍성우/사회복지사 : 의존적인 성격이 많이 바뀌고 최대한 노력하려고 하고 안 되는 것만, 안 되는 것도 말 안하고 스스로 하려고 하죠.]
처음엔 낯선 모습의 쟁이네 아이들과 이웃의 갈등도 있었습니다.
[주변 집값이 떨어질 까봐 걱정을 좀 하셨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인식이 조금씩 좋아져서 봐도 인사도 하고 먹을 것도 잘 챙겨주시고….]
하지만 많은 이들의 염려와 다르게 아이들은 밝고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쟁이네 식구들은 서로의 장애를 보듬으며 생명연습 중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