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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병원성 AI, 인체 감염 사례 아직 없어

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김제와 정읍의 농장 종사자 등 인체감염 위험군 630여 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상 증세를 보인 사례는 없다고 7일 밝혔다.

방역본부는 현재 농장 종사자와 함께 살처분 작업 인력, 방역요원, 발병 1주일 이내에 농장을 출입한 사람 등 631명을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임상 관찰과 혈액 검사 등을 하고 있다.

또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예방 접종, 개인 보호장비 지급 등의 감염 예방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그러나 이들에 대한 혈액 검사 결과 등이 나와봐야 감염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AI 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입한 흔적은 있지만 감염에 따른 증상은 전혀 없는 '무증상 감염자'만 나왔을 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하는 AI 환자나 보균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도 박철웅 보건위생과장은 "AI는 인수공통 전염병이기 때문에 인체감염 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활동과 함께 임상 관찰을 하고 있다"며 "특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혈액검사를 서둘러 진행하고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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