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값이 큰폭으로 오른 데 이어 국제 쌀값도 공급 부족 우려속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쌀 가격이 전날보다 2.8% 상승한 100파운드당 20.35달러를 기록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쌀 수출 통제를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 쌀값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제 쌀값은 올해 1/4분기에만 42%나 폭등했습니다.
지구촌 30억 명의 주식인 쌀값이 이렇게 폭등하고 있는 이유는 올해 수요가 3%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 인도, 베트남같은 쌀 수출국이 자국 내 공급을 위해 쌀 수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식량기구는 주요 쌀 수출국들이 경제 발전을 하면서 자기 나라 국민들의 쌀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쌀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찰기가 있는 쌀과는 다릅니다.
미국 증시는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크게 늘어나서, 고용 지표는 나쁘게 나왔지만 서비스업 지수가 월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최악의 상황으로는 치닫지 않을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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