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혁신도시가 지난 연말 1공구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조만간 2,3공구 입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3공구 공사의 경우, 지역 업체 참여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연말, 혁신도시인 울산그린밸리가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공사는 1군업체 한 곳이 70%, 지역업체 1곳이 30%로, 컨소시움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입찰 공고를 보면, 건교부가 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기 위해, 공사의 30% 이상은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도록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한달 가량 남은 2공구와 3공구에 대한 입찰에선 이 같은 지역업체 배려가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공구와 3공구는 각각 750억 원 규모로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1군 업체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하게 됩니다.
결국 천7백2십억 원 규모의 울산혁신도시 건설사업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는 1공구 30%, 즉 66억 원 정도에 불과해, 전체의 3.8%에만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셈입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는 이미 1공구에서 지역업체를 배려했다고 설명합니다.
[토지공사 관계자 : 지방업체 참여가 될 수 있는 규모로 나눈 것이 1공구입니다. (2,3공구는 규모가 커서) 지방업체 참여 안됩니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혁신도시 건설에서도 지역 건설업체는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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