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5분경제] 소비자 물가 더 뛰었다…3.9% 급등

<앵커>

이번에는 국내 경제상황 경제부 남정민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정부가 얼마 전 물가 집중 관리 대책을 내놨었는데 오히려 소비자 물가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흔히 '자고 나면 물가가 오른다', '시장가서 1만 원으로 살 게 없다'는 말씀들을 많이들 하는데 그만큼 물가 상승률이 무섭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는 4%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많이 오른 품목을 꼽아보니 대부분 장바구니 단골 품목들이었습니다.

파 값이 1년 전보다 두 배 반이나 뛰었고 밀가루 64%, 배추는 60% 급등했습니다.

지난 달 정부가 이른바 '집중 관리대상 생필품' 52개 항목을 선정한 바 있는데요.

이 가운데 40개 품목의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들어 물가가 3% 후반대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건 원유나 금, 곡물, 이런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계속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물가는 소비를 위축시키고 곧 투자 부진을 유발하면서 결국 경제성장률을 억제하게 되는데요.

무역수지도 넉 달 연속 적자를 보이면서 경제 운용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은행은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낮춰 4.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저성장, 고물가'를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데요.

절치부심, 물가 관리에 나선 정부의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가 불안은 잠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서민들의 부담만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남 기자, 이번에는 펀드얘기 좀 해볼까요?

요즘 '러브펀드때문에 걱정이다' 이런말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먼저 러브펀드가 뭡니까?

<기자>

'러브펀드'는 다시 말해서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를 줄여서 하는 말인데요.

말하자면 '친디아'가 차이나와 인도펀드를 말하는 것처럼 하락장 속에서도 원자재 수혜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에 수익률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 아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브라질은 농산물과 석유, 원자재가 풍부해서 세계 증시 하락 속에서도 관련 펀드들이 선전해 왔는데요.

최근 1개월 수익률로는 모든 상품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락 하면서 여기에 연동되는 펀드 수익률도 변동성이 커지는 겁니다.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는 지난달 중순만 해도 1개월 수익률이 각각 8%, 4.7%로 높은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7% 내외로 뚝 떨어졌습니다.

믿었던 러브 펀드마저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전문가들은 이 두 나라가 원자재 이외에도 금융과 인프라 관련 성장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져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86%가 주식이나 펀드 같은 직·간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는데요.

아무리 유망한 펀드라도 불확실성을 갖고 있는 만큼 자산 배분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추린 경제 보시겠습니다.

현대, 기아자동차가 신차효과와 해외공장 증설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올해 들어 각 71만 대와 34만 대의 완성차를 팔아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포인트 상승한 77.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노원구 집값이 3월에만 5.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노원구는 소형아파트 밀집지역인데다 상계 뉴타운과 이사철 수요까지 겹쳐 올들어 10% 넘게 집값이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강북이 강남보다 오름폭이 컸고 재개발과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 연립주택의 강세가 지속됐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들은 한 사람당 평균 7~8회, 총 12일 정도 국내여행을 다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순이었고 가고싶은 곳으로는 제주도와 북한이 꼽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