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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단팥빵' 제보자 진술·조사내용 문답

24일 광주에서 발견된 '지렁이 단팥빵' 사건의 제보자 S(38)씨는 25일 사건 제보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S씨는 이날 관할 관청인 광주 북구청 직원들과 만나 "A사의 단팥빵 속에 들어 있던 지렁이는 빵을 바닥에 잠시 내려놓은 사이 주변에서 빵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고 진술했다.

다음은 S씨의 진술서와 조사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재구성한 문답.

--단팥빵에서 지렁이가 나왔나.

▲원래 빵 속에서 나온 이물질이 아니고 주변에서 기어 들어오거나 떨어진 것 같다. 비가 온 뒤라 습기가 많아 지렁이가 많이 나오지 않나.

--빵은 어디서 먹었나.

▲빵을 구입한 광주 북구 우산동 편의점의 옆 골목길에서 봉지를 뜯은 뒤 한 입 베어 먹었다.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애초에 내가 제보한 게 아니었다. (신발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매장 주인 김모(57)씨)이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을 목격하고 제보한 것이다.

--어제는 왜 그렇게 진술했나.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다급하게 일을 하다가 온 상태였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경황 없이 다급하게 진행돼 제 정신이 아니었다.

--A사 측과 접촉했나.

▲전화 통화를 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

--협박이나 회유가 있었나.

▲외부의 압력이나 협박은 받지 않았다. 포상금이나 금품을 받기 위해 그런 건 아니다.

--상황이 일파만파다.

▲저 때문에 사소한 오해가 생겨 죄송하다. 앞으로는 모든 것을 신중히 생각해 대처하는 사람이 되겠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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