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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공천심사 재개…앞으로의 과정은?

<앵커>

통합민주당이 비례대표 추천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추스리고 오늘(21일)부터 공천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전략공천 후보 선정 등 남은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심사중단 이틀 만인 오늘 오전부터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과 손학규 대표는 오늘 아침에 만나 당은 개혁공천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하고, 공천심사위는 심사중단의 원인이 됐던 비례대표 추천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당지도부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천심사위는 경선이 중단됐던 광주 서갑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다시 실시하고, 전략공천지로 분류됐던 서울 노원병과 전남 무안·신안 등 2곳은 여론조사 경선지로 돌렸습니다.

또 영남권을 중심으로 미신청 지역 33곳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당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 추천심사위원회의도 오늘 오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비례대표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민주당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지원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이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불편한 감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 전 대통령은 최경환 비서관을 통해, "두 사람을 공천에서 배제하거나 탈락시킨 것은 원칙에 어긋난 일"이라고 강조한 뒤, 두 사람의 출마문제에 대해서도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해, 간접적인 지원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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