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황당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영국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이렇게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홈 엔터테인먼트'사는 최근 영국 천문학회와 공동으로 영국 어린이 1천400명을 상대로 천문학 지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들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과 처칠 전 총리를 혼동했으며 화성을 '초콜릿바'라고 답한 어린이도 40%나 됐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유사한 설문조사 결과는 더 황당하다.
영국 10대 청소년의 4분의 1은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국민 영웅인 처칠 전 총리를 아예 존재하지도 않은 인물로 생각했다.
2002년 BBC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처칠 전 총리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비틀스 멤버 존 레넌,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등을 제치고 '가장 위대한 영국인'으로 뽑힌 바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홈 엔터테인먼트의 개빈 쿼크는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게 누군지 모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이들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사람을 모른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제대로된 우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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