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직감보다 일관적 원칙에 따라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결국 원칙 대신 비상 대응을 택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버냉키 의장이 감독 기구의 개입 필요성에 대해 과거와 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고, 베어스턴스에 3백억 달러를 지원함으로써 금융기관들의 '도덕적 해이' 대신, 연쇄 파산 우려를 막는 일에 더 비중을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베어스턴스에 대한 FRB의 지원 결정을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더글러스 엘멘도프 명예연구원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현대 통화정책 이론이 원칙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지만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알려주는 지침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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