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사흘전 치러진 고3 학력평가 문제 일부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 고3 수리영역 문제지입니다.
가형과 나형 각각 서른 문항으로 공통문항 15개를 포함해 모두 45문항이 출제됐습니다.
나형 10번 문제입니다.
3으로 나눠 떨어지지 않는 자연수들의 합을 구하는 수열문제인데, 강남의 한 입시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했던 문제와 비교해보니 어순과 숫자만 다를 뿐 문구까지 거의 똑같습니다.
18번 등비수열 문제도 숫자만 바뀌었을 뿐 토씨 하나 틀리지 않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입시학원에서 배포했던 실전대비문제를 분석한 결과, 5문항은 이번 학력평가 문제에서 토시와 숫자만 약간 바꾼 것으로 14문항은 도형 등을 약간 변형한 매우 유사한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우경/서울시교육청 장학사 : 이 문제를 보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낼 수 있겠는가요.]
이번 고3 수리영역은 서울시내 현직 교사 9명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해당 학원관계자 : 오늘 원장님 못 나온다고 했어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번 평가는 모의고사 성격이어서 내신이나 대입전형 자료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전국단위 평가의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