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발생한 시위사태로 최소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티벳자치구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그러나 외국인들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티벳자치구 정부 소식통들은 "희생자들은 모두 일반시민으로 불에 타 숨졌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호텔 종업원 2명과 상점 주인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티벳 수도 라싸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한 1959년 봉기일 4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라마교 승려들의 소규모 시위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특히 현지시각으로 14일 오후 1시쯤 라싸 도심 라모기아사원 인근에서 또다시 폭력시위가 발생해 차량과 상점 등 160여 개 장소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 시위사태 진압을 위해 군과 경찰이 실탄을 발사했다는 서방 언론의 주장과 관련해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창바 티벳자치구 주석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라싸가 비상계엄 상태에 있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창바 주석은 "14일 시위사태는 달라이 라마 집단이 조직하고 모의한 폭력, 방화,약탈, 파괴활동"이라면서 "이번 시위사태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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