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14일 사격훈련장으로 향하던 주방위군 소속 전투기가 10kg에 달하는 훈련용 모의폭탄을 아파트 단지에 떨어뜨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툴사에 사는 한 부부는 이날 외출후 귀가했다가 아파트 단지내 자신의 집이 정전이 돼 있고, 폭탄이 집안 바닥에 일부 파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이 폭탄은 폭발력을 가진 실제 폭탄이 아니라 훈련용 모의폭탄인 것으로 밝혀져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는 것.
오클라호마주 방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방위군 138전투비행단 소속의 한 전투기가 인근 캔사스주의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기 위해 이륙해 가던 중 실수로 모의탄을 아파트 단지에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전투기 조종사는 경찰의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자신은 이 훈련용 모의탄을 사격훈련장에 투하했던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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