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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펀드 "여성 투자자들을 잡아라"

직장인 2년차 정지송 씨.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 증권사를 찾았습니다.

[정지송/서울시 구로동 :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지금 여자 친구한테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요. 노후대책도 되고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여러 가지 혜택이 많더라고요.]

이 펀드는 아내의 노후 자산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였는데요.

설정된 지 3개월 만에 자금 규모가 900억 원으로 늘어날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가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펀드 가입자은 1년에 한번씩 여행과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됩니다.

[이용규/증권사 상품개발팀장 : 아내들이 우리 가정에서의 실제 가사 노동 가치, 실제 그 맞벌이라든지, 육아라든지 가정에서의 그 역할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아내만의 행복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설계됐고요.]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여성 펀드는 모두 3개.

전체 설정액은 2천억 원 정도입니다.

여성 전용펀드의 성장 가능성에 거는 금융권의 기대는 큽니다.

한국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여성의 경제사회적 지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진미경/증권사 상품개발팀장 : 여성들의 소득도 증가되고 있고, 특히 가계 소비 주체가 여성으로 바뀌어가면서 향후 10년 이상 이런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소득 규모가 함께 늘면서 여심을 잡기 위한 펀드 판매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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