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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현역 9명 물갈이…이인제도 '고배'

신중식 의원 "일부 탈락의원들 독자세력화 모색"

<앵커>

정동채 의원 등 호남 출신 현역의원 9명과 이인제 의원 등 모두 10명이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통합민주당 측은 그 동안의 여론조사와 의정활동 평가를 합산한 결과라고 발표했고 호남 현역 30% 물갈이 공헌이 현실화 된 셈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오늘(13일) 새벽까지 호남지역의 교체대상 의원을 선별, 심사한 끝에 모두 9명의 현역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론냈습니다.

공천 배제 대상자로 결정된 의원들은 광주에서 정동채, 김태홍 의원 등 2명, 전남에서 채일병 이상열 신중식 김홍업 의원 등 4명, 전북에서 한병도, 이광철, 채수찬 의원 등으로 모두 9명입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2명을 제외한 호남지역 의원 29명 가운데 30% 가까운 수치입니다.

옛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인제 의원도 잦은 당적이탈과 경선불복 등의 이유로 공천탈락이 확정됐습니다.

공천 결과에 대해 참여정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동채 의원은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지만, 이인제 의원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중식 의원도 당 지도부에서 밀약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중식 의원은 특히 민주당을 탈당해 김홍업 의원 등과 독자 세력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혀, 호남 물갈이 진통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천 심사위측은 오늘 모든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무리해서 당 지도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혀, 오늘 안에 민주당 공천자 명단이 일괄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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