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불안감 때문인지 오늘(7일) 첫 경제 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변방으로 밀릴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결코 엄살로 볼 수 만은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어서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의 첫 경제정책조정회의에는 장관급만 15명이 참가해 국무회의를 방불케 했습니다.
청와대 수석들까지 참석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경제가 중국과 일본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도 있다면서 성장동력을 높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10년 동안 역동성을 잃은 우리경제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등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이제 앞으로 우리가 5년 내지 10년을 잘못하면 세계경제의 변방으로 밀려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환율정책을 놓고 한국은행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시선을 의식한 듯 강 장관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를 따로 만나 한은과의 협조를 다짐했습니다.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앞으로는 만나는 것 자체가 뉴스가 안되는 방향으로 우리 좋아하는 관계를 만들어보자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강 장관은 통화신용정책과 관련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면서, 거시경제정책을 수행할 재정부와 한은, 금융위원회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국민들에게 약속한 7%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지만 성장정책은 물가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어 정부의 고민은 큽니다.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 경제운용 방향'을 다음주 월요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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