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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포르말린도 다량 유출

경북 구미 낙동강 유역 페놀유출사고 당시 발암의심물질인 포르말린이 다량 유출됐음에도 식수원 유입과 기준치 초과여부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경북지방경찰청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김천 코오롱유화 공장 폭발사고 당시 미반응찌꺼기를 모으는 ‘캡처탱크’에 포르말린과 페놀, 물이 같은 비율로 최대 800㎏ 정도 혼합돼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용수와 함께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식수원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페놀 유출 사고 이후 나흘째인 이날까지 포르말린의 식수원 유입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경북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은 "페놀 항목에 대해서만 검사가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검사는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살균 소독제를 비롯, 각종 합성수지, 합판 등의 접착제로 쓰이는 포르말린은 포름알데히드 37% 정도의 수용액으로 페놀보다 5배나 독성이 강하다.

한편 부산시 등은 페놀이 5~6일 사이 마산 칠서취수장과 양산 물금취수장에 이를 것으로 보고 주요 지점에서 시간대별로 수질을 분석하고 있다.

박지원·김홍업·안희정…민주 공심위 "공천 배제"

통합민주당이 '공천 혁명' 태풍에 휩싸였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4일 작심하고 비리·부정 전력자에 대한 예외 없는 공천 탈락을 선언했다.

당 방침으로 확정되면 '박지원·김홍업·신계륜·안희정·이상수·김민석·배기선' 등 거물급들이 공천 무대에서 날아가게 된다.

박 위원장의 '메가톤급 발언'에 당은 발칵 뒤집혔다.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당사로 달려와 박 위원장과 '3자회동'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기자들에게 "개혁을 하려면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해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 주는 모양새를 취했다.

반면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인태 최고위원은 박 대표와 합세해 박 위원장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뺐다.

최고위에서는 "개인 비리가 아닌 당을 위해 희생한 경우는 구제의 길을 남겨둬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공천심사위에 전달했다.

하지만 공천심사위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구제의 폭이 너무 넓다는 이유에서다.

공천심사위는 최고위에 공을 되넘겼고, 이날 저녁 늦게 다시 최고위가 열렸다.

최고위는 구제폭을 놓고 논의, "개인 비리가 아닌 당을 위해 한 것을 동일한 잣대로 적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고위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음을 전해들은 공천심사위는 만장일치로 박 위원장의 입장을 재확인해버렸다.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자는 심사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昌 "충남 홍성·예산 출마"…鄭은 '종로' 수용 시사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18대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했다.

이회창 총재는 4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에서 충남 예산에서 출마하는 것이 총선전략상 중요하다고 하여 그 의견에 따르고자 한다"면서 선영이 있는 홍성·예산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 총재는 "출마를 하는 것은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해 보자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고, 신보수정당을 제대로 성공시키기 위해 내 자신의 일익을 담당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를 도와 창당작업을 진두지휘한 강삼재 최고위원은 자신의 오랜 지역구였던 경남 마산이 아닌,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 출마 의사를 굳히고 지역구 다지기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대선에 도전했던 민주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지도부와 측근들이 우회적으로 요청해온 서울 종로 출마를 전격 수용할 수 있음을 강력 시사했다.

홍석현, 7시간 50분 조사받고 귀가 

홍석현(59) 중앙일보 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해 8시간 가까이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특검팀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수사가 충분히 진행된 뒤 소환조사키로 하고 오는 9일 만료되는 수사기간을 1차로 30일간 연장했다.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은 4일 홍 회장을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홍 회장을 상대로 1996년 11월 에버랜드 CB 발행시 최대주주였던 중앙일보가 CB 인수를 포기한 배경과 삼성과 위장계열 분리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

홍 회장은 출두 7시간 50분만인 오후 9시 50분쯤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홍 회장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을 않은 채 "저 때문에 수고가 많으시다"는 말만 남긴 채 기다리고 있던 차에 올랐다.

앞서 오후 2시쯤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출두한 홍 회장은 "(중앙일보를 둘러싼) 허위 주장이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뒤 8층 조사실로 올라갔다.

특검팀은 이 회장에 대해서는 1차 수사기한 만료 전에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전조사가 충분치 않아 실익이 없다고 판단, 소환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특검팀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완료되지 못해 연장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수사기한 연장 사유서를 제출했다. 

'평생 교수' 옛말…"실적 없으면 보따리 싸라"

'교수'가 평생 직함이던 시대가 끝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이어 연세대·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의 재임용 심사에서 교수들이 무더기 탈락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는 대학들 사이에서 앞으로 변화의 바람은 거세게 번질 조짐이다.

시발점은 KAIST다. 최근 재임용 심사에서 신청교수 25명 중 6명을 탈락시켰다.

연세대는 2년에 한 차례 재계약하던 조교수 20명 중 5명에게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통보했다.

성균관대에서도 교수 3명이 탈락 비보를 접했고, 한양대는 재임용 기준에 미달한 8명에게 3년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서울대도 지난해 승진대상자 147명 중 55명의 승진을 유보한 데 이어 정년보장 심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전임강사로 채용되고 큰 흠이 없다면 정년을 보장받는 교수 임용이 예상됐지만, 2000년대 들어 '기간제' 전임강사 계약이 나타나며 이런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한겨레신문] 최시중 '78억 재산·아들 군 면제' 청문회 달굴 듯
 
통합민주당은 4일 최시중 씨의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내정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한나라당에서 측근을 앉혀야 직언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방통위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혼동하는 것 같다"며 "말도 안 되는 강변을 늘어놓지 말고, 형(이상득 의원)의 친구를 앉힌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우 대변인은 "방송의 독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로 내정했을 때 한나라당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될 것"이라고 비난한 논평을 상기시키며, "같은 사안을 놓고 어떻게 이렇게 반대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고 공박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야당의 교체 요구를 '새 정부 발목잡기'로 규정하며, 전면에 나서 그를 옹호했다.

최 후보자는 모두 78억 6천여만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의 측근 인사는 "동아일보 퇴직 뒤 갤럽의 지분 3분의 1에 투자했고, 13년 동안 갤럽에 있다 퇴직하니 퇴직금과 갤럽지분, 통장 저축예금 등 재산이 40억 원 가량 됐다"며 "부인 소유 땅도 상속받거나 30년 전 계원들과 함께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들은 체중이 120㎏이 넘는 과체중으로 군 복무가 면제됐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한나라 '절대우위' 총선구도 바뀌나
 
한나라당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됐던 4·9 총선 구도에 서서히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이 과반(150석 이상)은 몰라도 안정 과반(전체 상임위에서 모두 과반을 확보하는 수준, 170~180석 정도)을 확보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아졌다.

총선 구도 변화 조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안정론 대 견제론이 45.3%대 42.5%(현대리서치연구소, 4일 발표), 46.5%대 48.8%(디오피니언, 2월29일 발표) 등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불과 한달 여 전만 해도 안정론과 견제론이 6대4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견제론의 증가 추세는 엄청난 셈이다.

여기에다 50%를 훌쩍 넘었던 한나라당 지지도 역시 40% 초ㆍ중반대로 줄었다.

물론 15% 안팎에 그치고 있는 민주당에 비해서는 아직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양쪽 지지율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경향신문] 靑, 10일부터 부처 업무보고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경기 과천의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4월초까지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업무보고는 일하는 정부의 닻을 올리는 것으로 권위적이고 형식에 치우쳤던 과거 스타일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이 될 것"이라며 "키워드는 민생과 경제살리기로, 필요하면 관련 분야 시민단체 대표나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업무보고 참석자는 장·차관과 외청장, 본부 국장 등으로 한정하고 배석자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특히 14일 문화관광부(강원 춘천 애니메이션센터), 17일 지식경제부(경북 구미공단), 18일 농수산식품부(전북 생물산업진흥원), 21일 환경부(영산강환경관리청)등의 업무보고는 지방 산하기관에서 받는다.

보고는 토론 위주로 진행하되 전체시간을 1시간 30분 이내로 줄여 일상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했다.
 
[국민일보] 아파트값, 무너진 용인 불패, 이어지는 노원 신화 

오르기만했던 용인지역 아파트 가격은 내렸고, 서울 노원구 지역은 강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4일 "올해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는 0.53% 하락해 경기도(0.22%)나 수도권(0.44%) 평균 매매가 변동률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신봉동이 -2.01%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동백동(-0.93%), 상현동(-0.85%), 성복동(-0.69%), 죽전동(-0.25%) 등 대다수 지역이 내렸다.

신봉동 신봉자이1차 152㎡(46평형)는 평균 시세가 6억5000만∼7억원 선으로 올들어 7000만원이 떨어졌고 동백동 계룡리슈빌 112㎡(33 평형)는 3000만원 하락한 평균 4억2000만∼5억원 선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최근 용인 아파트값 약세는 2006년 판교신도시 분양을 계기로 형성됐던 거품이 빠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노원구는 올 들어 2개월 연속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아일보] "내년 수능 '국사 필수' 재검토"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지역 7개 사립대가 새 정부의 수능 과목 축소 방침에 따라 이 계획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7개 사립대는 2010학년도 수능부터 국사를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대학별 입학위원회에서 확정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현행 7∼9개인 수능 과목이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등 3과목에 탐구(4과목)와 제2외국어, 한문 중 2과목 등 총 5과목으로 줄어드는 2012학년도 이후에도 국사가 필수과목으로 남아 있을 경우 일선 고교에서 국영수 및 국사를 제외한 다른 교과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지난해 2월 고시된 제7차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르면 2011년부터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로 합쳐지고 2012년부터 동아시아사가 고교 선택과목으로 추가돼 국사의 수능 필수과목 유지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선일보] "이대통령 잘해왔다" 52%…"앞으로 잘할 것" 79%

조선일보는 새 정부 출범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했다'는 평가는 52%였다.

그러나 '앞으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79.3%였다.

이 대통령이 당선 이후 '잘했다'(52%)가 '잘못했다'(29.0%)보다 많았지만 대통령 취임 직후임을 감안하면 새 정부로선 그다지 만족스런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배남영 차장은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과정에서의 시행 착오와 장관 인사 파동이 대통령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종로 피맛골 '맛 골목' 사라진다
 
최근 들어 피맛골 일대에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달 모 부동산개발회사는 서울시에 "청진동 청진구역 12~16지구를 묶어 통합 개발하겠다"며 사전 자문을 요청했다.

청진동 해장국 골목과 피맛길이 포함된 4107㎡ 넓이에 24층 높이의 쌍둥이 건물 2개를 짓겠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는 70년 역사의 '청진옥'을 포함한 '해장국 골목'과 역시 70년 된 식당인 '한일관', 그리고 피맛길이 포함돼 있다.

덧말
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4일 당적을 옮겨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이들을 겨냥해 "사람을 공천해야지, 새(철새를 지칭)를 공천하면 어떡하나. 그건 인간적 의리로도, 정치적 의리로도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네요.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국회의원을 했다가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을 한 이는 정덕구 전 의원(충남 당진)과 남궁석 전 의원(경기 용인갑),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 등 3명으로, 이 가운데 정덕 위원장은 이??을 놔두고 하루아침에 다른 당에 가서 공천을 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정치인이 되기 전에 인간이 되어야 한다"며 "그런 사람을 (한나라당이) 공천하는 것은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구태정치, 후진정치다"라며 "한나라당도 당 정체성에 맞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이런 의견을 최고위원회에 확실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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