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오늘(4일) 친박 진영 후보들이 밀집한 대구경북지역 공천결과를 일부 발표하기로 하면서, 당내 계파들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탈락기준을 확정 발표합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오늘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들이 집중돼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 충남 아산의 친 박근혜 성향 이진구 의원이 탈락한데 이어 오늘 심사에서 박 전 대표측 의원들 가운데 추가로 탈락자가 나올 경우, 친박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대구 경북 심사가 끝나더라도, 공천심사위가 민감한 지역을 제외한 일부만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재섭 대표가 어제 공천심사위가 계파 안배형 심사를 하고 있다고 경고한데 이어,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계파간 이익을 떠난 공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오늘 비리 부정 전력자에 대한 공천 배제 기준을 정리해 오후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공천 신청자 전원에 대한 면접 심사를 마친 공천심사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기준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개인 비리 연루자 배제에는 이견이 없지만, 정당 내부의 역할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 부정에 연루된 경우를 예외로 둘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재승 심사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일부 희생이 따르더라도 정치자금법, 알선수재, 파렴치범 등 부정-비리 연루자를 전원 배제하겠다고 강조해 기준 마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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