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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수사 30일 더"…홍석현 사장 내일 소환

<앵커>

1차 수사 기한을 일주일 남긴 삼성 특검팀이 수사 기한을 30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가 특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특검팀의 1차 수사 만료일은 오는 9일입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아 있는 만큼, 특검 수사팀은 예정된 수순대로 수사 기한을 30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내일쯤 소환할 예정입니다.

홍 회장을 상대로 중앙일보가 에버랜드 전환사채 배당을 포기한 경위 등을 추궁합니다.

또 지난 주 소환 조사를 받았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이번 주에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등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재소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씨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에 대비한 준비 작업을 하면서, 구체적인 소환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삼성 뇌물을 받은 인사들의 명단 공개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제단 측은 그러나 언제, 어디서 논의하는지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제단 측은 뇌물 명단 공개가 특검 수사의 본질을 훼손하는 건 아닌지, 뇌물 명단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충분한 지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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