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청와대를 떠나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환영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10시 30분쯤, 노무현 전 대통령이 5년간 정들었던 청와대 관저를 떠났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이 도열해 노 전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차에서 잠시 내려 환송의 꽃다발을 받고 직원들에게 손을 흔든 뒤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국회로 이동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이 시작되기 10분 전인 10시 50분쯤 국회에 도착해, 연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 도중에는 간간이 박수로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취임식이 끝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한 노 전 대통령은 간단한 환송행사에 참석한 뒤, 조금전인 12시 30분쯤 밀양역으로 향하는 기차편에 올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밀양역에서 승용차로 갈아탄 뒤 오후 4시쯤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하며,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어제밤 고별만찬에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민주주의가 이뤄진다며 정권교체는 자연스러운 정치현실이라고 밝힌 노무현 전 대통령.
노 전 대통령은 지난 5년간의 공과를 뒤로 한 채 시민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관/련/정/보
◆ [TV]노무현 전 대통령, '승부의 세계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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