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4일 새벽 0시 2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좌보미 오름 근처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야초지 3ha를 태웠습니다.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8백여 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인해 5시간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23일 오후 5시 10분쯤엔 제주시 한경면의 야산에서 모닥불에서 불꽃이 튀면서 야초지 천여 제곱미터가 탔고, 서귀포시 강정동 등 과수원 3곳에서도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23일 밤 제주시 새별오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오름 불놓기 행사도 강풍 때문에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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