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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쿠루호 국립공원에 산불…1/3 소실돼

플라밍고의 군생지로 유명한 케냐의 나쿠루호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22일 처음 발생한 불은 이틀째 번져 국립공원 면적 188㎢ 가운데 3분의 1이 소실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공원 감시원과 군·경, 마을주민 등 수백 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장비가 부족하고 오랜 가뭄으로 산림이 메말라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유명 관광지인 나쿠루호 국립공원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대통령 부정선거 의혹으로 야기된 유혈사태의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케냐 관광산업이 이중고를 겪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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