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대통령 취임식을 이틀 앞둔 23일 성공적이고 기품있는 취임식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인사청문회 대책 등 현안을 논의하면서 취임식 준비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측은 또 새 정부의 국가비전을 제시할 취임사 문구를 다듬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취임식 참석자가 4만5천여 명에 달해 통제가 쉽지 않은 데다 축하행사 등으로 인한 혼잡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사전에 막기위해 행사장 안전과 경호계획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취임준비위원회도 행사장과 각종 프로그램 점검에 박차를 가했다.
전날까지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4만5천개의 간이 의자 및 무대 설치를 완료한 준비위는 이날부터 현장에 기술인력을 대거 투입, 무대 설치부터 안전, 조명, 음향, 영상시설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준비위는 이날 오전10시부터 2시간 가량 리허설을 하며 호흡을 맞춘데 이어 24일 오후에도 한차례 리허설을 갖고,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될 각종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오전 국회 앞 도로 등 여의도 일대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경찰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교통통제 대책도 논의했다.
전날 해단식을 가진 인수위도 이날 사무실 집기를 대부분 드러내 철수를 끝냈지만 대변인실 관계자들은 대부분 출근해 취임식 보도지원을 위해 역할 분담을 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준비위 관계자는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며 "취임식이 열리기 직전까지 작은 부분에서도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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