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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에 다인승차량 우선차로 도입 검토

<8뉴스>

<앵커>

서울의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 비슷한 다인승 차량 우선차로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가 내놓은 수도권 교통개선 대책,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수위가 다인승 우선차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올림픽 대로 여의도에서 잠실 사이와 경부고속도로 한남에서 판교 나들목 사이등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한개 차로를 지정해 버스 등 다인승 차량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일반 승용차가 진입하는 경우에는 통행료를 물리는 방식입니다.

또 현재 9개 노선에서 시행중인 수도권 버스전용차로제를 2012년까지 23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의, 경원, 중앙선에는 내년부터 일부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광역 급행열차도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이런 대책들이 실현되면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30분 쯤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다인승 차로 도입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남은경/경실련 도시개혁센터 : 먼저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이 되어야 개인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올림픽대로에는 노선 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는 만큼 자칫 다인승 전용 차로가 통행료가 부담스럽지 않은 부유층 전용차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인수위 대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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