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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협상 타결…해수부 폐지·통일부 존치

통합민주당·한나라당, 정부조직 개편안 관련 12개항 합의

<앵커>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해양수산부 폐지를 전격 수용하면서 협상이 급진전됐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통을 거듭하던 정부조직 개편협상이 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만에 타결됐습니다.

통합민주당 김효석,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6인 협상을 벌여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12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먼저 논란이 된 해양수산부는 폐지하되 통일부는 존치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가족과 관련된 복지업무를 보건복지가족부로 넘기는 대신 여성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가인권위와 국립박물관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과거사 관련 위원회와 농촌진흥청도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수위 안대로 대통령 직속기구로 하되 위원 5명 가운데 2명은 야당에서 추천하도록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권한과 위상 문제는 금융감독원장을 당연직 금융위원으로 하는 등 금감원의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합의됐습니다.

오늘 협상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해양수산부 폐지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급진전됐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합의됨에 따라 국회는 오늘 오후 행정자치위원회를 소집한데 이어 내일 정부조직법과 관련된 상임위원회들을 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장관 인사청문회도 새 정부조직법에 따라 오는 27,8일 쯤 처리될 것으로 보여 새 정부 출범일 직후인 이달 말쯤 첫 내각이 임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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