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남부 및 칠레 북부 접경 지역에서 16일 낮(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칠레 국가비상대책국(ONEMI)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지진이 칠레 북서부 칼라마 시에서 170㎞ 떨어진 볼리비아 국경 내 지하 134㎞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칠레 북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으로 별다른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 북부 지역에서는 최근 수개월간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 해 11월 중순에는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으며, 1만5천여 명의 이재민을 냈다.
이후 칠레 북부 지역에서는 1천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칠레 북부 이키케 근처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칠레 북부와 페루 남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페루와 칠레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지난 해 8월에는 페루 남서부 해안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해 500여 명이 숨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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