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나리자와 비너스. 세계 최고의 걸작들이 모여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 작품은 라조콘다가 관람객과 대화하듯이 표현한 아주 뛰어난 그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만한 단말기에서 낭낭한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루브르 대표작 6백 점의 작품 해설입니다.
그동안 영어와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제공되던 음성해설 서비스에 한국어 해설이 추가됐습니다.
한 해 8만여 명에 이르는 한국 관람객들은 우리돈 8천 원을 내면 언어의 불편없이 작품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깊이있는 감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난효/서울 개봉동 : 사진이나 한장 찍고 가려 했는데 한글로 설명 들으니 작품이 달라 보여요]
한국어가 추가된 루브르의 새 음성안내 시스템은 우리 기업의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일곱번째로 한국어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을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루아레트/루브르 박물관장 : 한국 방문객을 한국어로 맞이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의미가 큽니다]
루브르의 새 음성안내 시스템 개통식에는 당초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초청됐지만 숭례문 소실 사건과 출장비 지원 파문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루브르 전체 관람객 가운데 한국사람은 1% 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어 서비스가 도입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게 이곳 문화계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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