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가 무산된 가운데, 한나라당과 대통령직 인수위는 마지막 타결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전방위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를 직접 만나 설득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에 나섰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12일)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개편안 처리 경과를 듣고 끝까지 전방위적으로 설득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선자 측과 한나라당은 오늘 중으로 이 당선자가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와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기로 하고 신당 측과 접촉에 나섰습니다.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이 당선자가 손 대표를 직접 설득한다면, 막판 극적인 타결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조속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이경숙/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지금도 70%에 육박하는 국민이 정부조직 개편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치권이 이같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당 측은 양측의 시각차가 크고 내부 강경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밝혀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과 인수위는 협상이 끝까지 결렬될 경우 13개 부처 장관과 무임소 장관 2명 등 1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우선 실시해 국무회의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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