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사령부에서 워사(WRSA) 즉 전쟁예비탄약 처리와 관련한 4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협상에서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워사 성능 종합평과 결과를 미측에 설명하고 검증이 제한됐던 몇 가지 분야에 대해 추가 상태검사와 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우리 측 인수물량에 대한 개략적인 협상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에 비축된 워사탄은 구형 총·포탄에서 최신형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280여 종 60만 톤이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은 1974년부터 5년 동안 한국에 도입·저장해 놓은 전쟁예비물자의 90% 가량인 탄약이 오래돼 이를 정비·관리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2005년 WRSA-K 폐기법을 발효시켰으며 이에 따라 WRSA-K 프로그램은 올해 말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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