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8천300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월 평균 증가액 4천억 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던 2006년의 월 평균 증가액 2조 2천억 원에 비하면 훨씬 적은 것이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월별로 보면 1월 8천억원에서 5월 마이너스 1조 2천억 원으로 순상환으로 돌아섰다가 6월 7천억 원, 7월 1천억 원, 8월 6천억 원, 9월 4천억 원, 10월 1조 원, 11월 1조 5천억 원, 12월 400억 원을 기록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올 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 원 미만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대출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는 금융회사들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를 지키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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