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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안, 4월총선 직후 처리 바람직"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대통합민주신당측 간사인 이화영 의원은 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 "4월 총선 직후 18대 국회가 꾸려지기 전인 '레임덕 세션'에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국제협력위원회의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지금 국회 분위기는 2월 임시국회중 처리할 수 있느냐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전체 의원 가운데 200명 가량이 한미 FTA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표결할 경우 비준동의안 처리에는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현재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당 지도부가 강력한 입장을 갖고 당론을 정하면 좋을텐데 애매한 입장"이라며 "또한 통위통위 차원의 공청회 개최 필요성도 있는 만큼 22일까지 이어질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는 어려울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4월 총선 직후, 18대 국회 출범 직전'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농촌 출신 의원들도 당락이 결정된 이후이므로 부담없이 표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2월 임시국회에서 충실한 논의절차를 거친 뒤 양당 지도부의 결정을 거쳐 4월 총선 직후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게 낫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통외통위 한나라당측 간사인 진 영 의원과 설연휴 직후인 오는 11일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에 상정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진 영 의원은 "한나라당은 비준동의안의 2월 처리에 대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의지도 갖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중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현재 신당이 여당이고 다수당인 만큼 독자 처리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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