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기 위한 협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30일)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다른 정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신당을 비롯한 예비야당을 상대로, 정부조직 개편안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안 대표는 특히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제때 온전한 모습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전폭적 협력이 있어야 한다"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한 오는 4월 총선에 대해 "원내의석이 과반이 되어야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대국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당선자의 비서실장인 임태희 의원은 어제 오후 청와대로 문재인 비서실장을 찾아가 개편안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인수위도 신당과의 접촉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 재조정을 주장하는 신당과 원안통과를 요구하는 한나라당 사이에 의견차이가 아직 커서, 타협점을 찾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조금 전 재경위와 교육위 등 6개 상임위 별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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