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
천관산과 탐진강이 어우러져 말 그대로 산 좋고 물 맑은 곳인데요.
부지화라고 하는 개량 감귤은 한라봉이란 이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만 자랐던 부지화가 장흥에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름도 천관산의 이름을 따서 '천관봉'이라 불립니다.
[김석주/전남 장흥군 대덕읍 : 전 옛날엔 방울토마토 농사 지었는데, 지금은 천관봉 농사를 짓게 됐습니다. 과일도 크고, 익어가는 모습이 탐스럽고 보기 좋습니다.]
천관농협은 지난 2004년 묘목을 심은 후 지난 해 수확에 성공, 올해 처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장흥 천관봉은 겨울철 풍부한 일조량으로 맛이 달고 향도 좋습니다.
가격대도 3kg 한 상자에 3만 원 선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흥 천관봉은 내륙의 특성상 물류와 유통에서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있지만, 아직까지 홍보가 부족해 판로 개척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길오/천관농협 : 일조량이 좋아 당도가 높습니다. 맛 좋은 천관봉을 널리 알리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지구온난화가 특산물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농가의 땀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천관봉이 장흥을 대표하는 새로운 특산물이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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