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경차관 "연기금 주식투자 자체 판단에 맡길 것"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4일 국민연금 및 기타 연기금의 주식투자 조기집행과 관련해 "투자규모나 시기 등은 연기금 담당자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오늘 연기금 투자관계자들과 만나 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연기금의 역할, 투자계획의 유연성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임 차관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조기집행 외에도 "글로벌 증시 움직임과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상황 등 시장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정부는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투자은행 등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규모를 2천억∼4천억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미국.유럽 중앙은행들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국부펀드들의 투자도 유입되고 있는 만큼 시간은 걸리겠지만 하반기에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30일 또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인하 수준이나 경기부양책 확대 여부 등에 따라 경기둔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며 정부는 이러한 대응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리와 관련해 그는 "통화당국에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 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긴밀히 가동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중국 경제에 대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과도한 긴축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뒤 "당분간 10%대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러한 성장과 물가 상승세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