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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중국·인도 증시, 미국발 악재에도 '선전'

미국 경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투자처가 연초부터 글로벌증시에 엄습한 한파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미국 다우존스가 올 들어 8.33% 하락한 가운데 홍콩 항셍지수는 9.70% 급락했으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하락률은 2.09%에 머물렀습니다.

인도 센섹스지수도 올 들어 최근까지 2.09% 떨어져 중국과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중동지역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두바이 파이낸셜 마켓 일반지수와 쿠웨이트 지수, 아부다비 지수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들 지역이 미국의 경기후퇴 우려의 영향을 덜 받는 안전지역으로 부각된 데다 유가 급등의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채권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대안투자처로 떠오른 금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9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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