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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상암 DMC서 22상자 분량 압수

<앵커>

이명박 특검팀도 오늘(18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5곳에서 동시에 압수 수색을 벌였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명박 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특검팀은 우선 서울시로부터 DMC의 외국 기업 전용 부지를 특혜 분양 받았단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상암동의 한독 산학 협동단지 건물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한독연구단지 설립을 위해 만든 학교 법인 진명 정진학원도 동시에 압수 수색해 두 곳에서 모두 22상자 분량을 압수했습니다.

압수품에는 자금 흐름을 알 수 있는 회사 경영지원팀의 통장 사본과 컴퓨터 파일, 각종 서류들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한독산학협동단지 대표 윤모 씨의 자택등 관련자 3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특검팀의 김학근 특검보는 어제 감사원에 DMC 특혜 분양과 관련해 서울시 감사 자료를 요청했지만 감사원이 이를 거부했다며 감사원 측에 업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호영 특별 검사도 감사원의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당 측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통장 잔고가 100원도 안됐던 한독 산학 협동단지가 부지를 특혜 분양받았고, 외국 기업에만 분양할 수 있는 규정을 어겨 비자금을 마련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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