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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애호박 가격 '뚝'…농민들 '시름'

전라남도 대표적인 청정지역 백운산자락에 위치한 진상농협 애호박 공동선별장.

9월에 파종, 11월에 첫 수확해 이듬해 6월까지 출하가 되는 애호박은 한겨울을 나기 때문에 병충해로부터 안전하고, 친환경으로 재배되기에 웰빙바람을 타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생육단계에서 일일이 포장재를 씌우는 인큐베이팅 농법을 택하기 때문에, 기형발생율이 적고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며 신선도도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정덕/전남 광양시 진상면 : 자라나는 식물이고 , 열매가 예쁘게 자라나 뿌듯합니다.]

하지만 최근 유가가 오르자 유류비가 많이 드는 오이, 풋고추 재배 농가들이 애호박으로 품목을 바꾸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면서 출하량도 7%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명품 애호박으로 소문난 진상애호박도 8kg들이 한 상자 가격이 지난 해 2만 5천 원 이었던 것이 25% 가량 떨어진 1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허영희/진상농협 조합장 : 작년에 비해 (1상자당) 6천 원 내리고, 유류 값은 상대적으로 올라 생산비도 못 미칩니다. (호박)많이 드시고 도와주세요.]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공급해주고 속을 보하는 데 탁월한 애호박.

숙면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임형택/한의사 : 애호박 300g 정도에 멧대추 씨 볶은 것 150g을 넣고 중탕해서 즙을 내서 복용하면 심신의 안정과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농민의 정성이 듬뿍 담긴 한겨울 애호박.

농가에는 보람을,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안겨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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